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 관련 국가에서는 단거리 발사체라는 사실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북한의 의도와 파장을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영수 기자!
우선, 미국 쪽 반응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의 백악관과 국무부는 북한에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보도를 알고 있다고 짤막하게 확인했습니다.
미국이 지금 심야시간대라 아마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더 구체적인 반응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미 국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오늘 쏜 발사체가 지난 5월에 발사한 2발의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회동한 이후 처음이라면서 북한의 의도와 파장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의 경우, 아베 총리가 북한의 동해상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또 아베 총리가 이 문제를 앞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와야 일본 방위상은 오늘 발사된 미사일이 지난 5월 발사한 것과 같은 종류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관영 매체들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관영 CCTV는 아침 7시 뉴스에서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짧게 전했습니다.
CCTV는 그러나 북한 당국이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오늘 오후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사례로 볼 때,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고, 북한과 미국이 서로의 합리적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정도의 반응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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