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단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징역 7년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오늘(24일)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프로그램 80시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25차례에 걸쳐 여배우 9명을 추행하고, 연기 연습을 빌미로 성추행을 저질러 피해 여성에게 정신적 충격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1심은 8명에 대한 추행 혐의만 유죄로 보고 징역 6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9명에 대한 범행을 인정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신지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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