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전격 인하 연 1.5%...성장률 전망치 2.2% / YTN

YTN news 2019-07-18

Views 10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 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서둘러 대응하는 게 경제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깜짝 인하했다고요?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연 1.5%에서 0.25%포인트 올린 뒤 기준금리가 유지됐는데요.

이번에는 0.25%p 전격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일단 이번 달에는 동결한 뒤, 다음 달쯤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빠른 대응이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이어지는 데다 투자와 수출 둔화세가 뚜렷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까지 반년 동안 0%대를 유지하면서,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봤던 경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일본과의 경제 갈등까지 불거지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겁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말 금리 인하를 시사한 미국과의 금리 차이는 1%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4월보다 크게 낮췄다고요?

[기자]
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설명회에서 경제 상황을 다시 짚어본 결과,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월 올해 성장률을 2.9%로 제시했는데요,

석 달에 한 번씩 0.1%포인트씩 낮춰잡아 지난 4월에는 2.5%로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불과 석 달 만에 0.3%포인트나 조정한 겁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은 0.7%로 전망했습니다.

이론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말하는 잠재성장률은 2.5에서 2.6% 수준으로 봤는데요,

기존보다 0.3%포인트가량 낮춰잡은 겁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한 잠재성장률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소비는 올해 2.3%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봤는데요,

수출은 0.6% 확대되는 데 그치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5.5%, -3.3%, 그러니까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에 중장기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투자까지 부진을 면치 못한다는 건데요,

일본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경제에 미칠 영향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71814390632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