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본의 경제 보복 사태 이후 SNS 활동을 눈에 띄게 늘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 수석은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을 경고한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뒤 이번 발언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조 수석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게시물 10여 건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SNS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작성한 일본 수출규제 조치 관련 보도자료를 공식 배포 10여 분 전에 먼저 공유하는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또,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노래인 '죽창가'를 소개한 것을 두고는 야당의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회에 출석해 조 수석의 '죽창가' 게시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 정부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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