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남편 없는 완벽한 가정 꿈 꿨나?"...고유정의 이상 행적 / YTN

YTN news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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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의 범행 전후 행동들이 조금씩 확인되면서 그녀의 범행 동기를 짐작할 수 있는 실마리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고유정은 전 남편 강 씨를 살해하기 전 제주도에 도착해 아들을 데리고 놀이방에 갔는데요.

이때 방문 기록에 남긴 아이의 이름이 이상합니다.

강 씨인 아들의 이름을 현 남편의 성인 H로 적었던 것입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본인과 본인이 사랑하는 남자와 그리고 본인의 피붙이 이렇게 세 사람을 고유정은 본인 가족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는 것을 시사하는 문서로 보이네요.]

고유정의 현 남편은 범행 뒤 고 씨의 행동에 대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히고 있는데요.

남편 H 씨는 고유정이 강 씨를 살해하고 돌아온 날 함께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 가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 씨가 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면서 조작된 문자를 보여주는 등 정말 태연하게 행동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의 행적 중 특이한 부분은 의붓아들 사망 사건 시기에도 발견됩니다. 의붓아들이 숨진 날 고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린이를 위한 행사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디지털 증거를 분석해보니 4살 A 군이 숨진 당일 고 씨가 아이들을 위해 솜사탕을 만들고 바자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댓글로 제안을 남겼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만 하루를 넘기기도 전에 A 군은 숨진 채 발견됩니다. 경찰은 이 글과 A 군의 죽음에 연관성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정혜 / 변호사 (뉴스 940) : 만약에 의붓아들이 사망한 것에 고유정이 관련성이 있다면 이 또한 어떻게 보면 내가 아들을 사랑하고 애정을 갖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계획적 범죄로도 읽힐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이 죽음의 원인이 철저하게 밝혀져야 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망 직전 10시간 전에 왜 이런 댓글을 썼는지에 대한 동기도 밝혀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현 남편 H 씨와 경찰 사이에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H 씨는 아들 A 군이 숨졌을 당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언론과 인터뷰했는데요.

경찰은 숨진 A 군의 입 주변에 소량의 혈흔은 있었지만, 심폐소생술에서 나타나는 갈비뼈 골절이나 흉부 압박 흔적은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H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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