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소상공인 60% "매출 -90% 이상"...서울에서만 2만여 곳 폐점 / YTN

YTN news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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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보여주는 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도·소매업,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3,4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했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이 매출액에 준 영향을 물었더니, -50%도 -80%도 아닌 -90% 이상이라는 응답이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월 기준 사업장의 피해 추정액은 '1,000만 원 이상'이 19.2%, '1,000만 원 미만~500만 원 이상'이 31.3%, '500만 원 미만'은 24.5%,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어렵다 보니, 올해 1분기와 2분기 사이 서울에서만 상가 2만 천여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요식업이었습니다.

3개월 동안 줄어든 전체 상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만 40곳이 음식 업종이었습니다.

고위험시설로 분류되기도 한 곳이죠.

유흥업소와 PC방 등이 포함된 관광·여가·오락 업종에서도 상가 1,260곳이 묻을 닫았습니다.

감소 폭으로만 보면 10.8%로 여러 업종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석 전 '선별지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이유일 텐데요.

하지만, 어제 YTN이 의뢰한 여론조사에선 여전히 전 국민 지급과 선별 지급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여권 내에서조차 의견이 갈려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죠.

자세한 내용 최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차 재난지원금을 누구에게까지 줄 것인가.

이를 두고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치열한 신경전을 보였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줘야 한다는 이 지사는,

[이재명 / 경기도지사 (지난달 2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30만 원 정도 지급하는 것 50번, 100번 해도 서구 선진국의 국가부채비율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선별 지급 방침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퍼질 것이라며, 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는 맹자의 말을 꺼냈습니다.

이후 당과 정부, 청와대가 선별 지급을 공식화하자, 이를 따르겠다면서도 끝내 우려는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 지사의 말을 의식한 듯 이낙연 대표는 첫 국회연설에서 더 큰 어려움을 돕는 게 공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고통을 더 크게 겪으시는 국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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