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음식 해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많이 올라버린 물가 때문에 장보기도 두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보겠습니다.
경제 분야 사령탑이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금값이라는 수박도 한 번 들어보고, 시장에서는 상인들에게 어떤 점이 가장 힘드냐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오른 물가만큼이나 무서운 게 또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사람들이 너무 안 오죠?]
[상인 : 네, 코로나 때문에…]
[상인 : 거래하시는 식당 사장님들이 배달 사업장만 조금 잘되고 있고 홀에서는….]
[홍남기 / 경제부총리 : 근본은 빨리 코로나가 잡혀야….]
이번 현장 점검에서 눈여겨본 것 중 하나, 바로 치솟는 달걀값 문제였습니다. 현장으로 향하기 전 설명에서도 이 부분을 가장 강조했는데요. 수입란 판매가격 자체를 낮추고, 유통과정에서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수입 계란에 대한 시중 공급 가격도 일정 부분 낮추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 원 정도 더 낮춰서…. 최종 소비자 가격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유통체계가 갖춰져야 하지 않나….]
실제 최근 가격 동향을 볼까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가격 기준인데요. 달걀은 어제 기준 특란, 중간 등급의 한판 소매가격이 평균 7,257원이었습니다.
1년 전 5,100원 남짓보다 40% 정도 오른 겁니다.
수박도 마찬가지인데요.
어제 기준, 수박 상등급 소매가격은 2만5천 원 정도였습니다.
1년 전 1만8천 원 남짓이었으니 꽤 부담되는 수준의 가격 인상 폭입니다.
여기에 음식 만드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마늘이나 고춧가루 가격 상승은 더 부담스럽습니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달 마늘은 45.9%, 고춧가루는 34.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격이 올랐고요.
돼지나 소, 닭고기 등은 한자릿수 대지만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장바구니 걱정이 벌써 나오는 이유인데요. 정부는 추석 수요가 많은 쌀이나 배추, 무 같은 품목은 비교적 가격이 안정적이라면서도 상황을 예단할 수 없는 만큼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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