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린 한강…"5명 이상 모임 금지·간격 2m"
음식 미섭취 시 마스크 착용…단속·계도 강화
서울시 "한강공원 매점 주변 취식 금지 강화"
두 사진 가운데 왼쪽은 어제 서울 근교, 마장호수 출렁다리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반대편까지 다리가 인파로 가득 차 거리 두기를 지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오른쪽은 평일의 서울 청계천입니다.
역시 햇살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관광 명소는 물론 음식점, 쇼핑 공간까지 사람이 몰리는데요, 관련 내용 보겠습니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백화점의 3월 매출 증가율입니다.
파란색이 2019년 3월, 빨강색은 2020년 3월과 비교한 증가율인데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는 10%에서 29.4%까지 올랐습니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 적게는 69%, 많게는 80.8%까지 치솟았습니다.
한강 공원, 서울 홍대 인근 연남동, 야외 인파도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건 아닙니다.
다만 5명 이상 모이면 안 되고, 돗자리나 텐트 사이 간격은 2m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겠죠.
또 음식물을 먹지 않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요.
섭취 행위의 연속성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단속이 쉽지 않겠죠.
"먹고 있는 중"이라고 우길 수 있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매점 주변 취식 금지를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단속과 계도를 더 철저히 할 계획이지만 자발적인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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