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면담은 정상 활동" 발뺌...압박 수위는 높일 듯 / YTN

YTN news 2019-06-10

Views 10

중국 정부는 우리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을 불러 경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상적인 활동이었다면서 발뺌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물론 미국에 동조하는 기업들을 겨냥한 압박 수위는 계속 높여나갈 전망입니다.

베이징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에 협조하면 응징하겠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 정부가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외국 기업의 의견을 듣는 것은 중국 정부의 정상적 활동이라는 겁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관할 부서가 중국에서 투자사업을 운영하는 외국 기업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입니다.]

중국 정부는 또 외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환경을 더 개선하겠다면서 일단 발뺌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미국에 협조하는 기업에 대한 중국의 압박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 기업의 이익을 침해하는 외국 기업 블랙 리스트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화웨이와 거래를 끊겠다고 한 기업들이 우선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희토류 전문가들의 의견을 3번이나 청취한 중국 정부는 기술안보 관리목록 작성계획도 꺼냈습니다.

희토류의 수출을 '기술안보'라는 명분으로 통제할 것이라고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에 희토류 수출을 16%나 줄였고, 같은 기간 국제 희토류 가격은 30% 급등했습니다.

첨단산업에 필수 광물인 희토류가 중국의 손에 있음을 과시한 겁니다.

중국의 대응 수위는 이달 말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의 담판 일정이 잡히기 전까지는 계속 올라갈 전망입니다.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61021233916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