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크레인 인양작업 투입...여전히 수위가 변수 / YTN

YTN news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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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침몰 유람선을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대형 크레인선이 사고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침몰 현장을 단 몇 킬로미터 남겨두고 정박한 채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침몰한 '허블레아니' 인양 작업에 투입되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

사고 현장에서 72km 떨어진 헝가리 북부 도시 '코마롬'을 출발해 부다페스트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유람선 침몰 현장으로 가기 위해 크레인선이 통과해야 하는 네 개 다리 중에 세 번째 다리를 지난 곳입니다.

침몰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까지 5.5km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크레인선은 더 이상 이동하지 않고 이곳에 정박했습니다.

선체 인양을 위해 머르기트 다리 아래를 지나야 하는데 아직 수위가 높기 때문입니다.

이곳 강물의 흐름이 불안정한 것도 원인입니다.

[게네이 귤라 / 인양선 선장 : 다뉴브 강의 수위가 4.2m 아래로 내려가야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머르기트) 다리 교각이 일직선으로 된 게 아니고 아치형으로 돼 있어서 부딪칠 수가 있습니다.]

성공적인 인양을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다뉴브강의 수위가 필요한 만큼 낮아질 때까지는 움직이기 힘들어 보입니다.

[게네이 귤라 / 인양선 선장 : 인양 작업할 때는 잠수부가 없기 때문에 모든 관점에서 배 내부 상태는 어떤지, 들어올리는 무게는 어떤지 등 모든 관점을 살피면서 작업할 예정입니다.]

헝가리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이르면 6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는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장의 수위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인양 일정 지연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대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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