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과 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 뒤 사흘 만에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학의 사건' 검찰 수사단은 오늘(19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 갇힌 김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동부지검에 도착한 김 전 차관 측 변호인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의 관계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할 예정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청사로 향했습니다.
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 16일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윤 씨를 만났을 수 있다면서 사실상 아는 사이라는 취지로 진술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장 20일 동안 구속 수사를 이어가면서, 다른 뇌물 혐의와 성범죄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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