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동영상' 피해 주장 여성, 오늘 검찰 자진 출석 / YTN

YTN news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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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발단이 된 '별장 동영상' 속 피해자가 자신이라고 주장해온 여성이 검찰 수사단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은 이 여성에게서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받고 기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박근혜 청와대 당시 경찰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어제 불러 조사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발단이 된 '별장 동영상' 속 인물로 추정되는 여성이 언제 검찰에 출석했습니까?

[기자]
지난 2014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A 씨는 오늘(15일) 오전 검찰 수사단에 출석했습니다.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신분이다 보니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공개 출석했는데요.

A 씨는 정식 소환에 앞서 검찰 수사단이 요청한 관련 자료들을 제출하고,

사건 당시 정황에 대해 아는 내용을 사실대로 진술하겠다는 취지에서 자진 출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단은 일단 동영상 속 정황을 확인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를 요청하고, 공소시효와 관련해 사건 발생 시점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A 씨가 과거에도 김 전 차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한 차례 무혐의 결론이 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 쟁점이 있습니까?

[기자]
A 씨는 지난 2014년,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윤 씨의 소개로 김 전 차관을 만났다가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며 김 전 차관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A 씨가 관련 내용으로 경찰과 검찰 수사를 받은 건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인데요.

검찰은 두 차례 모두 A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A 씨가 2013년에는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했다가 이듬해 자신이라고 말을 바꾼 점,

그리고 사건 발생 시점에 대해 처음에는 2007년이라고 했다가, 2008년이라고 번복한 점에 주목한 겁니다.

5년 만에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점이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A 씨는 2013년 수사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김학의 전 차관 측에 돈 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경찰과 검찰이 김 전 차관의 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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