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 씨가 다음 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의 사건 수사단은 조만간 A 씨를 상대로 성폭행 피해를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받고 당시 정황에 대한 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A씨가 제출한 증거자료를 분석한 뒤 김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면 A 씨를 참고인으로 다시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자료 협조를 요청하는 과정이며 정식으로 소환 조사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08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신의 집에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두 사람이 자신의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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