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 하루 만에 열려 관심을 모았지만, 새로운 제안은 없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과 만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했다가 회동한 겁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지만, 별도의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안보리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미국과는 각을 세웠습니다.
중국은 수교 70주년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칭화대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현재 양국의 학술 교류와 과학·교육 분야 합동 프로그램에 8만 5천 명이 참가하고 있는데, 2020년까지 10만 명으로 늘리려고 합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학생 여러분이 양국 국민의 우정을 증진시키고 발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미래는 여러분의 어깨 위에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동안 한반도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지난 2017년 정상회담에서는 '쌍궤병행'이라는 한반도 비핵화의 단계적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6자 회담의 경우 미국의 이른바 '톱다운' 방식과 배치돼 현실성이 낮아 보입니다.
때문에 중러 양국은 현 단계에서 입장을 추가로 표명하기보다 좀 더 상황을 관망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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