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만나러 가는 시진핑...평화 중재? 중러 밀착? / YTN

YTN news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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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 확정 이후 첫 정상외교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에 나설 거란 관측과 함께 러시아에 무기 지원 등 군사 밀착을 강화할 거란 반론이 엇갈립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합니다.

푸틴 대통령과 대면 회담에 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1년 넘게 이어지는 전쟁의 출구를 여는 평화 중재로 집권 3기 첫 정상외교를 장식하겠단 겁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와 대화, 올바른 역사의 편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화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 무기 지원 카드'를 의제에 올린 거란 말도 들립니다.

실제 중국은 러시아, 이란 등 반미 국가들과 아라비아 해역에서 연합 훈련을 벌이는 등 군사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이란의 국교 정상화를 중재한 데 이어, 달러 대신 위안화 대출을 주며 중동에서 미국의 지위를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 역시 미국의 패권국 지위를 넘보는 야심으로 비치는 이유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지난해 12월) : 석유와 가스 무역에 대한 위안화 결제를 추진할 것입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영국과 함께 호주에 핵 잠수함을 넘겨 주겠다며 견제의 고삐를 조였습니다.

중국의 앞마당인 필리핀에 군사기지를 확보한 데 이어, 대규모 연합 훈련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일 정상회담 성사도 중국 입장에선 자국을 포위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포석에 따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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