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현대가 3세가 귀국 직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인천공항에서 정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압송된 정 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정 씨는 마약 알선책 27살 이 모 씨에게 액상 대마를 사 함께 피우는 등 4차례에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함께 입건된 SK그룹 3세 30살 최 모 씨에게 이 씨를 소개하고, 최 씨와도 대마를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여부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월 런던으로 출국한 정 씨는 한 달 넘게 귀국하지 않아 해외 도피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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