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습니다.
클럽 내 마약 판매 의혹을 받았던 중국인 직원 애나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이 대표에게 이번에 영장이 발부된 이유는 뭔가요?
[기자]
이 대표가 받는 혐의는 크게 마약을 직접 투약한 혐의와 마약을 유통한 혐의, 두 가지였는데요.
법원은 범죄 사실의 상당 부분이 소명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봤을 때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다면서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 영장은 지난달에 한 차례 기각됐었는데요.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이 대표가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해 왔다는 진술과 증거를 다수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중국인 직원 애나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앞서 애나는 클럽에서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법원은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되지만, 유통 혐의는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고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도 부족하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사건 관련 수사 속보도 있습니다.
앞서 경찰이 버닝썬과 아레나가 아닌 또 다른 강남의 클럽에서 경찰관과 클럽 간 유착 사건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죠.
재작년 12월 발생한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들에게 뒷돈 수백만 원을 건넨 브로커에 대해서도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경찰은 뇌물을 주고받은 경찰관 두 명과 클럽 관계자를 모두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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