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를 사흘 앞둔 주말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광화문 광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
오늘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 문화제가 곳곳에서 열리는데, 광화문 광장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잠시 뒤 오후 두 시부터 이곳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본격적인 세월호 5주기 행사가 시작됩니다.
아직 본행사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기 때문에, 제 뒤로 보이는 본 무대 앞은 준비요원들을 제외하고 아직 한산한 편인데요.
그래도 광장 곳곳에서 노란 리본을 매단 시민들의 모습을 평소보다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5주기 기억문화제를 주관하는 4.16 기억연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 시청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사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이후 5년간의 여정을 기억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후 두 시부터는 제가 서 있는 이곳에서 국민 참여 기억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화제가 열립니다.
국민 참여 기억 무대는 말 그대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꾸미는 참여 무대입니다.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주제로 노래 공연, 비보잉, 합창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엔 대학생 플래시 몹과 세월호 참사 책임자를 처벌하는 시국대회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엔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 라는 주제로 메인 행사인 광장 문화제가 개최됩니다.
토크 콘서트와 기억문화제 구성된 행사엔 이승환 밴드와 MC 메타, 변영주 감독 등이 참여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만여 명의 시민들이 메인 행사에 참여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광장엔 세월호 행사만 있는 게 아니라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예정돼 있어요?
[기자]
보수단체들은 세월호 5주기를 앞둔 주말 일찌감치 보수 단결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대한애국당은 오후 1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5만 명 넘는 인원이 참석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서울역 광장에서 시작한 집회는 오후 3시부터 이곳 광화문 북측 광장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기억문화제와 시간이 겹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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