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 YTN

YTN news 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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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 서울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다양한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수 고용 노동자 2만 명도 상경해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광화문에서 종일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날이 저물면서 광화문 광장에는 촛불이 다시 켜졌습니다.

메인 행사인 광장 시민 문화제가 저녁 7시부터 시작이 됐고, 전화 연결을 하는 지금도 행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문화제 주제가 '세월호 참사 5년, '기억, 미래, 책임'입니다.

행사는 토크 콘서트와 공연으로 구성돼 있고요, 이승환 밴드와 변영주 감독 등이 참여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계획상으로는 밤 9시까지 잡혀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문화제에 만 명가량은 참여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단체들도 광화문 광장에서 맞불 집회를 예고했는데요.

세월호 문화제와 시간이 겹쳐서 충돌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7천 명을 광화문 광장에 배치했고, 기억 문화제가 끝나는 밤 9시까지 상황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앞서 민주노총도 오늘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총궐기 대회를 열었는데요.

특수 형태 고용직이 주축이 됐습니다.

조금 말이 어려운데 직업으로 설명하면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 기사, 보험설계사, 레미콘 기사 등입니다.

회사에 소속돼서 일하고 월급도 받지만, 서류상으로는 용역을 받아 일하는 개인사업자라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4대 보험, 그러니까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도 보장받지 못하고요, 또 합법적인 노조 활동도 할 수가 없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도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 이후에 거리 행진도 진행됐는데요.

특수 고용자를 상징하는 오토바이와 택배차, 레미콘 등이 선두를 이끌고 도로를 행진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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