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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물결..."잊지 않겠습니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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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9명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박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화꽃을 든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 앞에서 묵념하며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이혜진 / 경기도 안산시 : 3주기이기도 하고, 안산에 사는 시민으로서 또 기억하고 싶었고요. 아이들에게 앞으로 더 좋은 세상 만드는데 참여하고 싶어서 함께 하게 됐습니다.]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기억 독서대'가 마련됐고, 시민들은 분향소와 단원고 등을 걸으며 3년 전 비극을 되새겼습니다.

[전명선 /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책임자를 처벌하고, 안전에 대한 국가적 개선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참사로부터 회복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서린 진도 팽목항에서 노란 풍선 304개가 하늘 높이 날려집니다.

희생자 295명과 미수습자 9명이 노란 날개를 펴고 안전하게 하늘나라로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박지원 / 진도고등학교 2학년 : (저희도 수학여행 때문에) 같은 날에 다른 배를 탔지만, 그 날에 (참사가) 발생해 더 제 친구 얘기 같고 이런 일이 앞으로 더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씻김굿과 추모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고통 속에 3년을 기다려온 미수습자 가족은 이제라도 가족을 품에 안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허흥환 / 미수습자 허다윤 양 아버지 : 목포 신항으로 거처만 옮겼을 뿐 지금 역시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저희가 바라는 인양은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와 가족을 찾는 것입니다.]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세월호가 올려진 목포 신항에서는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미사만 올려졌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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