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현충일 추모 물결 / YTN

YTN news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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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네 번째 현충일을 맞아 시민들은 참배와 각종 행사를 통해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모았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할아버지부터 유모차에 탄 아기까지 삼삼오오 현충원으로 모여듭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할아버지와 아버지, 형제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정성껏 준비한 꽃을 바칩니다.

자부심과 함께 돌아가신 분의 기억도 아이들과 함께 나눕니다.

[백승정 / 참배객 : 장인어른 뵈러, 현충일이라 매년 이렇게 와서 제사 지내고 절하고 합니다. (아이에게) 나라에 큰일 하시고 어머니만 남고 돌아가셨다, 너도 나중에 군대 가더라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센 전우들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동기들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환웅 / 참배객 : 전우들이 묻힌 곳이 여기서 바로 뒤쪽 묘지에 뭉쳐 있습니다. (남은 동기들과) 모여서 딱 이 자리에서 옛날이야기도 하고 지나간 이야기들….]

조그만 손으로 빨간색, 파란색 예쁜 태극기를 그립니다.

시민들이 함께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모으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가족들은 함께 그림을 그리고 행사를 보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유선영 / 서울시 고척동 : 묵념하고 시작할 때도 왜 이렇게 하는지, 그리고 여기가 왜 이런 곳인지, 이런 곳이 왜 있는지 (아이에게 알려주니) 되게 좋더라고요. 애한테도 교육적인 면도 도움이 되고….]

각자의 방식은 달랐지만, 시민들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며 감사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박기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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