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귀국 하루 만에 포토라인 앞에 선 로이킴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부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정장 차림을 한 로이킴이 차에서 내려 포토라인 앞에 섰습니다.
미국에서 귀국한 뒤 하루 만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겁니다.
굳은 표정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지만,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로이킴 / 음란물 유포 피의자 :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분들 그리고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로이킴은 이른바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 사진을 올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직접 불법 촬영한 사진인지, 아니면 단순히 받은 사진을 올린 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가 확인된 정준영 씨에겐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지만,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만 입건했습니다.
현재까지 로이킴이 유포한 것으로 확인된 음란 사진은 한 장.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유포한 음란물이 추가로 드러나거나, 불법 촬영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더 높은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은 모두 23개, 참여자는 16명에 달합니다.
경찰은 로이킴 말고도 카톡 대화방에 참여한 다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1018051191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