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회에서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 보유를 놓고 초반부터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어떤 부분이 쟁점인가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법사위에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이 후보자 부부가 보유한 주식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야당은 이 후보자 부부가 35억 원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재판을 통해 입수한 내부 정보를 통해 주식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잇달아 제기했습니다.
여당에서도 일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자신이 검사 시절 판검사는 주식을 하면 안 된다고 배웠다면서 후보자의 주식 보유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주식 투자 논란에 불법은 없었고 실질적인 거래는 배우자가 했다고 해명하면서 오해가 생긴 부분은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주식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퇴했던 만큼 야당의 화력은 청문회 내내 주식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국제인권법연구회 발기인에 포함됐던 이 후보자를 상대로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식도 있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919년, 100년 전 오늘 중국 상해에서는 우리나라 임시의정원이 문을 열었는데요.
오늘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행사에서 새로운 100년의 대장정을 헌법을 고치는 개헌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의장은 역사적으로 모든 혁명적 대사건은 개헌이라는 큰 틀의 제도화와 시스템 대전환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에서 총리를 복수로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안을 다음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은 오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를 방문합니다.
오늘 오후 김포공항에서 출국하는 원내대표단은 중국 상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yskim24...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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