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 대사관 침입...'자유 조선' 소행 맞나? / YTN

YTN news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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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발생한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에 대해 '자유 조선'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유 조선, 어떤 단체일까요?

자유 조선은 북한체제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북한 체제 전복과 탈북자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조직을 표방합니다.

최근까지도 '천리마 민방위'로 불렸습니다.

자유조선의 전신인 천리마 민방위는 2년 전 이른바 '김한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베일에 싸인 조직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최근까지도 각종 반북 활동을 실행해 왔습니다.

자유조선으로 이름을 바꾼 시점은 지난 1일입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이 '김한솔 동영상'입니다.

김정남 피살 사건 직후 그의 아들인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며 공개한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오른쪽 상단에 붙은 천리마 민방위 로고로 이 단체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김한솔이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국가정보원은 당사자가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지금도 이 조직이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는지는 불투명합니다.

자유 한국은 최근 발생한 스페인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 때문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유 한국이 가장 최근 공개한 영상은 이 사건과 자유 한국의 연관성을 의심케 했습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누군가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떼어 바닥에 던지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자유 한국이 이 영상을 공개한 시점은 지난 20일이지만 영상 속 상황이 언제 어디서 일어난 일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유 조선은 "최근 조국 땅에서 찍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침입 사건이 일어난 스페인 북한 대사관은 북한 통치권이 미치는 곳입니다.

때문에 이곳에서 촬영됐을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합니다.

이 영상과 무관하게 자유 조선은 대사관 침입 사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스페인 수사당국의 발표와 달리 폭력을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와 접촉했지만 사전 개입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참여한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가 스페인 대사였고, 사건이 하노이 회담 직전에 발생했기 때문에 의문이 컸지만, 자유조선은 하노이 회담과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사건도 의문이고, 단체도 의문입니다.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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