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① / YTN

YTN news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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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단단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는 경제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내야 합니다. 그간 문재인 정부는 포용 국가로 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논쟁도 있었습니다마는 국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국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포용국가의 중심에는 9988로 대변되는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인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장의 99%, 근로자의 88%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라는. 9988은 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이요, 주인공이라는 9988입니다.

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중심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전환시켜서 선진경제로의 단단한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진정한 우리 경제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저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 속에서 인연과 축적의 시간을 새삼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수출의 중심지인 구로공단을 방문하면서 중소기업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던 1980년대 경제부 기자 시절, 실리콘밸리의 성장과 변화를 취재하면서 혁신적 창업벤처 생태계의 필요성을 느꼈던 1990년대의 미국 특파원 시절,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시작한 의정생활 속에서 재벌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해서 치열하게 토론했던 기획재정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시절, 2004년 국회의원으로서 처음 통과시킨 법이 지금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업무 중의 하나인 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한 법률이었습니다.

올바른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일명 금산법,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산업단지 근로자의 일과 보육 양립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등 그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관련된 약 50건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 첫 여성 정책위의장으로서 중소기업 제품 판매 촉진, 전통시장 활성화 등 10대 중소기업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 지역구인 구로을은 서울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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