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이미 전 세계적으로 폐기된 마르크스 이론을 가져가서 학생들에게 소개하면서 폭력적 수단도 허용돼야 된다고 하면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후보께서 사퇴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이런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법 질서를 수호해야 되는 교육부 장관을 하시겠다는 게 난센스 아닙니까. 사퇴 안 하시겠습니까?
[김상곤 / 교육부 장관 후보자]
네, 그것은 일면적인 말씀이셔서요.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사퇴 안 하시겠느냐고 여쭤봤습니다.
[김상곤 /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퇴할 사안은 아닙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후보자의 저서, 교육이 민생이다라는 책을 보면 교육 현장에서부터 노동의 의미, 노동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가르쳐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후보자의 노동계에 대한 견해를 이렇게 쭉 보면 정리해고, 구조조정 정책, 민영화 정책 등이 경제를 왜곡시키고 민중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상황에서 노동자가 주인되는 참 세상을 열어갈 주체를 키워내자고 했고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억압과 착취가 없는 자유롭고 평등한 그곳, 노동자 민중이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명제들이라고 했습니다.
또 광우병 파동을 거론하면서 노동, 사회 운동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이고 진일보한 제2, 제3의 촛불항쟁을 만들어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내용을 제가 읽으면서도 후보자의 생각이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선동구호를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게 온당하겠습니까? 저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퇴하실 생각 없으십니까?
[김상곤 / 교육부 장관 후보자]
네, 그때의 대상은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대상이었고요. 그 사람들의 언어로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겁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후보자님. 제가 여쭤본 건 하나를 여쭤보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 보니까 후보자가 마치 전향한 듯 비슷하게 의문표를 붙여서 기사가 났던데 이렇게 법질서를 무력화시키고 조롱해온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 돼가지고...
[유성엽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국민의당)]
다음에는 표창원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상곤 후보자님,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학부모 학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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