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D-498...국가대표 선수들 굵은 땀방울 / YTN

YTN news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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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이 이제 5백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체육계를 향한 우려의 시선을 딛고 메달을 향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탁구를 이끄는 쌍두마차 정영식과 장우진이 번갈아 가며 서브를 연습합니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탁구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장우진의 스매싱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북한 차효심과 단일팀으로 혼합복식까지 출전할 경우 메달 2개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우진 / 탁구 국가대표 : 2020년에는 꼭 탁구의 역사를 바꿀 수 있게 금메달 하나 딸 수 있게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단일팀 출전이 결정된 여자하키팀도 그라운드에 굵은 땀방울을 쏟고 있습니다.

오는 5월부터 북한 선수들과 합동 훈련이 계획돼 있습니다.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단일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정은 / 여자하키 대표팀 주장 : 하키가 좀 하락세잖아요. 북한 선수들이 힘을 실어줘서 좀 더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까….]

세대교체에 성공한 남자 펜싱팀은 도쿄 올림픽에서 가장 기대가 큰 종목입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구본길 / 펜싱 사브르 대표팀 : 메달 색과 상관없이 개인전 메달을 따는 게 목표이고 단체전에서는 무조건 금메달을 따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레슬링 훈련장은 어느 곳보다 열기가 뜨겁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당한 '노골드' 수모를 도쿄에서 갚겠다는 각오입니다.

[류한수 /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대표 : 하루하루 이제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목숨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년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은 체육계를 향한 우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메달을 향한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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