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이제 '봄' 하면 미세먼지를 빼놓고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화요일에도 답답한 대기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해황은 점차 누그러지고 있지만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장시간 야외에 머물러야하는 낚시 활동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호흡기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 해 주시고요. 이때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으로 식약청에서 인증을 받은 KF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분위기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낚시지수는 대부분 보통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해역별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점차 찬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바람은 최대 초속 5m내외로 많이 약해졌고요. 파도는 1m 내로 잔잔하겠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방 대기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시야 확보도 어렵겠고요.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당분간 무리한 출조를 자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남해안입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장판 같은 파도가 예상되면서 출조 신호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해역의 수온은 10도 내외로 입질이 저조 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비교적 수온이 높은 거문도나 거제도 포인트를 생각해 보시면 좋겠고요. 남부지방도 미세먼지를 피하기 힘드니까요. 마스크를 꼭 착용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동해안입니다. 다른 해역들보다 바람이 강한 모습인데요. 최대 초속 7m까지 예상 되면서 캐스팅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항과 후포는 물결도 비교적 높게 오르니까요.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 낚시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제주는 이제 유채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낚시 지수에도 노란빛이 물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적당한 바람과 수온이 받쳐주는데 지수는 왜 초록빛을 띄우지 못하는 걸까요. 힌트는 수온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2도 내외로 대상어들이 약간의 냉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비교적 낮은 수온에서도 활동을 하는 우럭, 볼락 등을 노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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