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찬바람을 가르는 ‘겨울 낚시’의 손맛도 좋으시겠지만요. 궂은 날씨가 방해하지 않는‘봄’이 참 반가우시죠. 토요일 역시 온화한 날씨가 기다리고 있겠는데요. 맑다가 가끔 구름이 많아질 뿐 추위나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크니까요. 입고 벗기 편한 겉옷 챙겨 가시죠. 자세한 낚시지수도 함께 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바람과 물결이 거칠지 않습니다. 활동 가능하겠는데요, 자세하게 살펴보시죠.

황해는 역시 수온이 아쉽습니다. 7에서 8도까지 떨어지면서 물때까지 좋지 않겠는데요. 그렇지만 바람과 파도는 얌전해서 노려보실 순 있겠습니다.

남해안은 거제도에서 물결이 1m를 넘어서 방파제를 덮칠 수 있겠고요. 그 밖의 포인트에서는 해황이 긍정적입니다. 대상어들을 공략해 보시죠.

동해안 보시죠. 19일 동해 남부에 발령됐던 풍랑주의보가 물러갔지만 바람의 여운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포항과 후포에서 파도가 1m를 넘어서고요. 울진후정에선 초속 11m의 바람이 불어서 바람에 취약한 구조물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제주입니다. 서귀포 해황이 눈에 띄게 좋은데요. 특히 수온이 17도까지 올라서 벵에돔이 활발하게 움직이겠습니다.

추자도는 무난하겠고요. 성산포에선 수온과 물때가 적절하지 않아서 조과는 아쉽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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