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밀주를 마시고 수십 명이 숨지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도 동북부 아삼 주에서 밀주를 나눠 마신 차 농장 근로자 가운데 84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밀주를 사서 마셨고, 대부분 곧바로 의식을 잃은 뒤 순차적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밖에 2백여 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밀주에 유독성 메탄올이 함유된 것으로 보인다며, 농장 인근에서 밀주 제조업체 사장 등 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밀주는 현지에서 한 잔에 우리 돈 160원에서 320원 정도에 팔리며 주로 빈곤층이 사서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1년 밀주를 마시고 172명이 숨지고, 2015년에도 28명이 숨지는 등 밀주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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