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창원에서는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철제 구조물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항공유를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져 차량통행이 6시간 넘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 타워 크레인이 멈춰서 있습니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다 사고로 숨진 52살 박 모 씨의 시신을 옮기고 있습니다.
박 씨는 2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다 철제 구조물에 끼어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 충남 서천군 홍원항 부두 앞바다에서 68살 김 모 씨가 승용차 안에서 숨졌습니다.
물에 빠진 김 씨를 본 시민의 신고로 소방과 해경이 출동해 김 씨를 구조했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차를 돌리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탱크로리가 고속도로 커브 길에 넘어져 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합니다.
사고는 오전 7시 반쯤, 충북 진천군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 근처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항공유 3만2천ℓ가 실린 탱크로리에서 5백ℓ가 유출됐지만, 운전자 58살 박 모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또 사고 수습 과정에 폭발이 우려돼 6시간 넘게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박 씨의 졸음운전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4시쯤에는 충북 청주시의 한 고등학교 1층 과학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과학실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2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인근 기숙사에 있던 교사와 학생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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