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협상 내일쯤 속개...트럼프 또 자신감 / YTN

YTN news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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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협상을 담당할 북한과 미국의 실무 협상 대표들 오늘 오후 하노이로 집결할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표출하면서 서두를 것이 없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하노이에 가는 건 확인이 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에 미 국무부가 확인한 내용입니다.

하노이를 향해 출발을 했고 오늘 날짜에 도착한다는 내용입니다.

당초 다음 주 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는 일찍 도착하는 셈이 되겠습니다.

북한 협상대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미국 문제 특별대표는 어제 베이징에 도착을 했고 오늘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별일이 없다면 내일부터 실무협상 가운데 의제협상이 시작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협상 내용을 자세히 짚어봐야 되는데요.

비건 대표, 지난번 평양회담이 서로 요구하는 사항을 파악하는 기회였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협상에서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을 놓고 아주 치열한 협상을 전개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어느 쪽에 가까운 협상이 될 수 있을까요?

[기자]
두 가지 요소가 합쳐진 협상으로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합의문 초안을 놓고 협상을 하겠지만 협상의 목표가 단일안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고 여전히 상호 입장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 북미 비핵화 협상의 특징이 톱다운 방식이고 두 정상이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실무협상 대표의 임무가 정상 간의 협상이 성공하도록 준비를 최대한 잘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대표가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은 좀 더 강하게 말한다면 금지된 상황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다만 협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합의문 초안 작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따라서 비건 대표와 김혁철 대표는 합의문 초안을 여러 개를 만들고 시나리오별로 장단점을 작성을 해서 각자 지도자에게 제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합의문 초안을 여러 개 작성할 수 있다고 했는데 어떤 모습이 될지 굉장히 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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