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두 번째 무대는 하노이...이 시각 하노이 / YTN

YTN news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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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의 장소가 베트남 하노이로 확정됐습니다.

다낭을 원했던 미국이 하노이를 더 선호해온 북한에 양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베트남 하노이 시내 중심부에 있는 호수 옆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 새벽 다낭에서 하노이행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요.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확정됐지만, 아직은 설 명절 연휴 직후 주말이라 그런지 다소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회담 장소로 최종 낙점됐다는 소식에 일부 시민들은 자랑스러운 표정과 함께 전 세계에 하노이를 알릴 계기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지난 2006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각종 국제회의가 열리는 국제도시입니다.

대규모 회담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가 도착해서 오전에 몇 군데 호텔도 둘러봤습니다.

대부분 호텔은 아직 예약이 가능하지만, 일부는 오늘 오전 회담 장소 발표 직후 예약 문의가 늘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곧 전 세계에서 몰려올 손님맞이 준비를 시작하려는 분주한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하노이에는 북한과 미국 모두 대사관이 있죠?

실무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군요?

[기자]
이곳에는 북·미 모두 대사관이 있어 경호와 의전 등 실무적인 준비를 하기 수월합니다.

정상외교 경험이 많지 않은 북한으로선 대사관의 유무가 매우 중요합니다.

곧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와 투숙 등 실무 점검을 할 북한 관계자들이 이곳 하노이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1차 때는 김정일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이 직접 싱가포르 현지를 둘러보며 김 위원장이 머물 숙소를 고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외교가에선 미국은 다낭이든 하노이든 큰 상관이 없지만, 북한은 하노이의 강점이 매우 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양보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를 찾을 경우 국빈 방문을 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기자]
북한과 베트남은 지난 1950년 수교한 오랜 우방국인 만큼 김 위원장은 국빈 자격으로 하노이를 찾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베트남 주석궁인데, 이곳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과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최고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09150256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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