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베트남에서 어느 곳 갈까? / YTN

YTN news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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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 관심 속에 베트남을 방문하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구체적으로 어느 곳에 갈지는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과거 김일성 전 주석의 베트남 행보와 집사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동선을 짚어보면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외교 상대는 사실상 중국과 미국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번 베트남 방문은 정상 국가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본받아온 할아버지 김일성 전 주석은 과거 두 차례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

평양에서 중국 광저우까지 전용열차로 간 뒤 비행기로 하노이에 도착한 1958년 11월 말의 첫 방문은 1년여 전 호치민 전 주석의 평양 방문에 대한 답방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22살의 나이 차이에도 돈독한 교류와 우호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당시 김 주석은 하노이 남동쪽 남딘 성의 방직공장을 시찰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은 호치민 주석을 기념할 만한 묘소와 생가, 주석궁 등을 방문하고, 생산시설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창선 부장이 미리 동선을 점검한 하노이 동부 박닌 성의 삼성전자 공장이나 항구도시 하이퐁의 산업단지를 시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일성 주석은 1964년에 하노이 서호의 꽝바 휴양지와 꽝닌성의 관광지 하롱베이도 방문했습니다.

김창선 부장이 미리 답사한 하롱베이는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북미 양측이 함께 다녀간 하노이 오페라하우스는 회담이나 방문 장소로 유력합니다.

김창선 부장과 그 일행이 들렀던 중국의 경제도시 광저우와 베트남 국경지대의 랑선 성도 경유지나 행선지로 거론됩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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