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함지뢰 영웅' 하재헌 중사의 새로운 꿈 / YTN

YTN news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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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하재헌 / 예비역 중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년 전이죠. 목함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었던 하재헌 중사. 5년여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뉴스Q에서는 패럴림픽 금메달 도전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가고 있는 하재헌 전 중사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바로 제가 하재헌 전 중사라고 소개를 했는데 서운하지는 않으세요?

[인터뷰]
이제는 몇 번 들어서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중사가 아니라고, 군인이 아니라고 이제 아니라고 했을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인터뷰]
일단은 많이 시원섭섭하고 아쉬움이 컸죠.


어떤 게 가장 아쉬우세요?

[인터뷰]
일단은 군인을 그래도 제가 짧지만 5년 정도 했던 거라서 그동안 해왔던 일상들이 이제 한순간에 바뀌니까, 전역을 하고. 그런 부분이 좀 많이 아쉬웠죠.


최근 전역을 하셨잖아요. 전역식 때 그때 얘기를 먼저 듣고 싶은데 그때 누구누구 참석하셨습니까, 우선?

[인터뷰]
일단은 LG 측에서도 왔었고 효성그룹에서도 왔었고. 저희 1사단에서 주관으로 해 준 거라서 사단장님도 오시고.


원래는 1사단에 계시다가 사고 이후에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기셔서 근무를 하셨는데 전역식을 그러면 동료 병사들이 배려해 주신 건가요?

[인터뷰]
일단은 수도병원에서 전역 신고는 했고요. 1사단에서 사단장님께서 주최해서 행사를 해 주시겠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1사단에서 평화누리공원에서 저희 동상 앞에서 했었죠.


그 동상 이름이 평화의 발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맞습니다. 평화의 발입니다.


사고당하신 두 분의 발 모양을. 지금 화면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지금 나가고 있는데. 이때 어떤 생각 드셨어요?

[인터뷰]
말 그대로 그냥 많이 아쉬웠어요. 진짜로 전역을 하는구나 싶었고.


가족들은 뭐라고 하셨어요? 많이 격려 좀 하셨나요?

[인터뷰]
부모님도 처음에 운동선수하는 것을 반대를 하셨는데 이제는 많이 응원해 주시고 제가 시합하는 동영상도 보시고 직접 오셔서 응원도 해 주시니까 큰 힘이 되죠.


전역식날은 부모님이 뭐라고 하셨어요?

[인터뷰]
그냥 축하한다고 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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