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동물 안락사 논란을 수사하는 경찰이 케어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아직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이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안락사 논란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2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 9곳에서 진행 중인데, 케어의 사무실과 동물보호소 등도 포함됐습니다.
수사관들은 케어의 회계자료와 안락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조사 대상자를 가려내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자인 박 대표 또한 관계자 조사 이후 신속하게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안락사 사실을 숨긴 채 후원금을 모으고 후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보호단체들은 지난 18일, 박 대표를 사기와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했습니다.
박소연 대표는 고발장이 접수된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 대표는 안락사 사실을 숨긴 건 케어를 향해 쏟아질 비난과 논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며, 고통받는 동물들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또 인도적 차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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