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추은호 보도국 선임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50~60대들에게 험한 댓글 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라, 이렇게 말한 청와대 김현철 경제보좌관의 발언, 지금 일파만파로 커지어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신남방정책을 강조하는 뜻에서 한 말이라면서 사과를 했는데요. 그럼 힘든 국민들이 나라탓만 하고 있다는 것이냐, 이런 비난이 또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은호 보도국 선임기자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어제 대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서 한 발언들이 구설수에 이런 상황인데 망언이다 이런 얘까지 나오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들이 있기 때문입니까?
[기자]
일단 먼저 청와대 경제보좌관이라는 자리가 어떤 건지부터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청와대 경제학보좌관은 차관급입니다. 그러니까 수석 비서관과는 다른, 라인이 좀 다르죠. 지금 청와대에는 보좌관이 2명이 있습니다.
경제보좌관이 있고 과학기술보좌관이 있고 이렇게 2명이 있는데 월요일마다 대통령 주재의 수석수보회의라고 열리지 않습니까? 월요일 회의에 고정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멤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는 것은 사실이죠.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또 김현철 보좌관이 어떻게 보면 계속 학계에 있었지만 문재인 전 의원 시절에 인연을 맺어서 제이노믹스를 설계하는 데 나름대로 기여를 한 공로로 지금 청와대에서 보좌관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열린 자리는 CEO를 상대로 한 조찬 간담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각하게 이렇게 회의가 진행되는 자리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말이 좀 지나친 부분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당장 나오는 것이 5~60대를 겨냥해서 박항서 감독도 그래서 베트남에 진출해서 성공했는데 마찬가지로 5~60대도 조기퇴직하신 분들, 산에나 가지 말고 SNS에 댓글이나 올리지 말고 그런 대로 아세안으로 진출해라.
그리고 청년들도 헬조선이니 이런 말 하지 말고 해피조선이라고 동남아시아에서는 하고 있는데 그런 데 적극 진출해라, 이런 식으로 발언을 했습니다. 결국 듣기에 따라서는 5~60대와 청년층, 가장 취업 고민이 많은, 취업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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