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이슈, 두 분과 짚어봅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희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단 각자의 의견이 있겠지만 일단 해명을 좀 평가해 주신다면요.
[최창렬]
저는 해명이 더 놀라울 만한 일인 것 같아요. 우리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그렇게 얘기했다라는 거 아니에요? 비속어를. 그런데 어제, 그제 계속 얘기가 됐던 거였잖아요. 그런데 어느 정도 이게 미국 의회에다 한 얘기라고 알려졌던 것이고 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되면 가라앉을 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야당도 이걸 계속 얘기해 봐야 어떻게 하겠어요? 또 야당도 지난번 영빈관 발언도 그랬습니다마는 너무 해외순방할 때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비난일변도로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건 지금 정권이 야당일 때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야당에게 1억 달러 질병퇴치 공여하기로 약속했는데 우리 야당이 안 해 주면 어떡하느냐. 이게 더 합리적으로 들리기는 해요.
앞뒤 맥락으로 볼 때는 그래요. 그럼 그야말로 대통령의 입장이 난처해지니까 무슨 날린다, 이렇게 된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야당에게 무슨 무슨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욕이 나왔으면 야당은 더욱 더 대통령을 공격할 만한 명분이 생긴 거 아니겠어요? 차라리 설령 그게...뭐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어요.
듣기에 따라서는 날리면으로도 들리기도 하고 바이든으로 들리기도 하니까 뭐가 진실인지는 대통령만 아시겠죠. 그런데 오히려 야당에게 얘기한 거라고 이야기하는 게 그게 해명이라고 한 건지. 오히려 저는 논란을 증폭시킬 것 같고 조금 다른 말로 하면 갈등을 치환한다고 했는데 갈등의 축을 바꾸려고 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정상외교에서 성과가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갈등의 축을, 쟁점의 축을 바꾸려 했던 것 같은데 일종의 갈등의 치환 같은 거라고 느껴지는데 갈등의 치환을 잘못한 것 같아요. 논란이 더 증폭되는 거 아니겠어요? 새로운 이슈가 나온 거니까. 조금 정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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