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를 보고받고 만족을 표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2월 말로 합의된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준비가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북한이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언급한 건 처음이죠?
[기자]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방미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과 활동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는 겁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던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한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양측 실무진이 해결하여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도 협상했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일정에 오른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 준비의 과제와 방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일정에 오른'이라는 말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했지만 2월 말이라는 구체적 시기를 명시하진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도 보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 사실상 답신을 보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훌륭한 친서를 전달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를 가지고 기다릴 것이며 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 간 친서를 통해 형성된 신뢰를 거듭 강조함으로써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향후 북미 정상회담 실무 준비가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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