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보내는 일곱 번째 편지인 셈인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지가 담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꺼져가던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되살린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뉴욕행.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 직후 워싱턴으로 건너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쓴 첫 번째 편지로, 사실상 특사 역할을 한 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6월 1일) : 아주 흥미로운 편지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적절합니다.]
첫 만남 이후에도 북미 두 정상은 수차례 편지를 주고받으며 신뢰를 유지해왔습니다.
관건은, 서로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가 먼저라며 공을 떠넘기는 북미 사이의 벽을 허물 김 위원장의 '결심'이 담겼을지입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언급한 북미 협상 해결 전망을 자세히 다뤘을지 관심입니다.
[조선중앙TV (지난 11일) : 조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협상 과정에 조성된 난관과 우려, 해결 전망을 말씀하셨습니다.]
반면 친서에 구체적인 비핵화 약속을 담기는 무리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오간 친서에도 여전히 북미 간 이견이 큰 만큼 핵심 의제는 결국 만나서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겨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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