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이 양국 수교 40주년이 되는 새해를 앞두고 전화 통화를 통해 무역통상과 한반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고 사진핑 주석은 미중 관계의 안정적 진전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화 통화를 하고 통상 무역 담판을 시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시 주석과 길고도 좋은 통화를 가졌다"며 중국과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협상이 타결되면 모든 주제와 쟁점을 망라하는 포괄적인 것이 될 거라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무역 전쟁 90일 유예에 합의한 뒤 처음입니다.
미중 양국은 새해 1월 무역 전쟁을 타결 짓기 위한 공식 협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낙관론을 펴면서 휴전 시한인 3월 1일까지 극적인 타결을 이룰지 관심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합의가 불발되면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압박해왔습니다.
양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주의 딸 체포 사건은 분리 대응하며 물밑 조율을 계속하는 가운데 무역 타결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두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미중 관계와 함께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지속적인 북미 대화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적극적인 성과 도출에 대한 희망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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