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역사적 담판 끝나..."무역협상 재개 합의" / YTN

YTN news 20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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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오늘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곧 공식 성명이 나올 것이라는데요.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회의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는데 외신들은 양국이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이 훌륭했다면서 곧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조금 전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산 수입품 3천억 달러어치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를 했는데 이것을 유보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도 그동안 경고해왔단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 기업 블랙 리스트 작성을 통한 맞제재 등의 수단을 일단 내려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성명 문안이 공개돼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미중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하더라도 내용이 방대하고 복잡해서 최소 수개월은 걸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협상이 재개되면서 미중의 강대강 대치는 일단 풀리게 됐습니다.


회의에 앞서 미중 정상이 이번 무역협상에 대해 언급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오전 11시 40분쯤 두 정상이 회의를 시작해서 1시간 20분 만인 오후 1시에 끝났습니다.

회의를 시작하면서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했는데요

시 주석이 먼저 조정과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한 중미 관계 추진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수교 40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바로 중미 협력이 양국에 이익이 되며 싸우면 서로 피해를 입고, 협력이 마찰보다 좋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은 중국과의 역사적인 무역 협상에 완전히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공정한 무역협상을 해낸다면 그것은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늘 회담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회담장 분위기는 다소 심각한 분위기였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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