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원내대표 최종 담판...본회의 5시로 연기 / YTN

YTN news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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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던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최종 담판을 짓기 위한 협상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치원 3법과 김용균 법 처리를 위해 소집됐던 상임위원회도 줄줄이 연기됐고, 원래 오후 2시였던 본회의도 5시로 늦춰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오전에 원내대표들끼리 막판 협상을 진행한다고 했는데, 결국 소득 없이 끝났군요.

오후 협상 시작됐습니까?

[기자]
잠시 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전 협상은 한 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합의에 이른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결국, 핵심인 유치원 3법과 김용균 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 모두 오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두 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규명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약속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운영위원회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접점을 찾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운영위원회 소집 여부가 오늘 본회의에서 쟁점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를 가르는 열쇠가 될 것 같은데, 각 당의 입장을 자세히 알아보죠.

[기자]
먼저 민주당은 범법자의 폭로 때문에 운영위를 소집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 강경합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운영위원회 소집과 법안 처리를 연계하며 물타기를 하려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유치원법, 산업안전보건법, 정개특위 등 비상설 특위의 연장, 대법관 임명 등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감반 의혹은 국정조사까지 가야 하는 수준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사찰 사건에 대해 탄핵감이라고 말했다며, 지금도 그 생각이 변하지 않았는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이 MB 정권 시절에 국무총리실 산하에서 일어난 사찰을 보고 이것은 국기문란 행위다, 탄핵이 가능한 사안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민주당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 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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