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베트남...스즈키컵 결승 분위기 고조 / YTN

YTN news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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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내일 저녁 스즈키컵 결승전을 치릅니다.

10년 만의 정상에 도전하는 베트남은 벌써부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지금 양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내일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이죠?

[기자]
제 뒤로 큰 경기장이 보이실 텐데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종합운동장입니다.

바로 내일 스즈키컵 결승전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경기장 앞은 왕복 16차선 도로가 있는데요.

내일은 전 차선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만 명 정도가 이곳에 모여서 열광적인 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군데군데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요.

내일 결승전 표를 구하기 위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다가가니 티켓을 내밀면서 가격을 700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7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참고로 베트남 공무원 평균 월급이 25만원 정도.

우리의 대기업 직원과 비슷한 중산층 원급이 30만 원~40만 원 정도입니다.

이곳 베트남 현지 가격으로 2만5천 원이니까 30배 가까운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는 겁니다.

내일 경기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체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경기장 안에도 들어가 봤는데요.

내일 결승전이 끝난 뒤 있을 시상식을 위한 설치와 관중석 청소 등으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약 4만 명의 관중들이 열광적으로 베트남을 응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다른 나라 취재진도 몇몇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태국에서 온 취재진은 제가 경기 전망을 물어보니까 베트남이 이길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내일 베트남의 결승전 상대인 말레이시아가 비록 태국을 이겼지만, 현재 베트남의 전력은 최고 수준에 올라 있고,

2대 2로 비긴 결승 1차전보다 훨씬 더 좋은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다른 나라에서도 베트남의 우승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제 내일 저녁 말레이시아와 대망의 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원정 1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만큼 0대 0 혹은 1대 1 무승부만 기록해도 베트남이 우승컵을 가져가게 되고요.

홈팬들의 응원까지 있어 베트남이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물론 말레이시아도 결승 1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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