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혹시 미식가들이 말하는 생선공식 아시나요? 봄에는 도다리, 여름에는 민어, 가을은 전어, 겨울에는 ‘방어’인데요. 특히 제주방어는 지방이 많고 육질이 쫄깃해 그 맛이 일품입니다. 때마침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 모슬포항 일원에서 방어축제가 진행되니까요. 살 오른 방어의 향연에 푹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바다는 강태공을 부르고 있습니다. 파도와 수온, 바람 어느 하나 흠잡을 곳이 없고요. 물때는 소조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럼 서해안부터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물결은 1m를 넘지 않고요. 바람은 대부분 초속 7m내외입니다. 단, 상왕등도는 초속 10m로 강하게 불어 제외해주는 게 좋겠고요. 대상어는 우럭과 열기, 넙치, 노래미가 되겠습니다.
남해안은 가시는 곳이 모두 정답입니다. 파고는 0.7m이하, 바람은 초속 6m이내니까요. 우럭과 참돔, 도다리, 고등어, 보리멸로 그 답을 증명하시면 되겠습니다.
동해안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가 아니어도 캐스팅하기 쉬운 해황이니까요. 열기와 가자미, 학공치, 붕장어로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낚시의 화룡점정은 제주에서 찍으시면 되겠습니다. 낮은 파도와 부드러운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방어와 자리돔, 다금바리, 쥐치가 절정의 순간을 함께하겠습니다.
한편, 12월 31일까지 금어기인 쥐노래미는 노래미와 생김새가 비슷한데요. 두 어종을 구분할 때는 꼬리지느러미를 보시면 됩니다. 부채처럼 둥글면 노래미, 수직이거나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면 쥐노래미입니다. 꼭 기억하셔서 쥐노래미는 방생해주세요.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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