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 대란'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이통통신 3사와의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여 통신구의 안전 강화 및 백업 체제 구축 등 통신 재난 대응과 예방에 대해서 정부와 통신사들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엄중한 마음으로 같이 만들어나가야만 됩니다.
금번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는 비단 KT에만 국한된 것이 아닐 것이며 통신 3사가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야 되는 중차대한 사안입니다.
오늘 바쁘신데도 통신3사 CEO들을 긴급하게 뵙자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논의를 해야 되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먼저 말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KT는 복구와 피해 보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둘째는 이번 아현 통신국이 D등급입니다마는 서울 지역의 거의 4분의 1, 5분의 1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면 그런 사고를 감지하고 예측하고 또 적극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스프링클러나 여러 가지 소방장비들이 준비되어져야 되고 또 백업 시스템이 마련되어져야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각도에서 통신3사가 가진 전국의 통신구에 대한 안전점검, 그런 각도에서 시나리오 별로 실태파악을 전면적으로 시작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말씀드렸듯이 통신은 공공성을 가진 공공재입니다.
그런 각도에서 특정 회사의 거기에 대한 모든 문제를 수습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통신3사가 어떤 재해나 유사시에 같이 공동으로 이런 부분을 어떻게 대응할 건지에 대한 그런 것을 오늘 긴급히 논의하게 될 겁니다.
아울러서 바로 내일부터 관련 부처와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이를 준비하기 위한 TF가 가동이 될 겁니다.
그 TF에 통신사들도 관련 부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통신3사 또 관계부처 등과 협력을 통해서 금년 말까지 안전한 통신망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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