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KT 화재의 원인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회에서는 정부의 대응과 대책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안전불감증으로 시작된 사고라고 비판하며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국회에서 나온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9시 반쯤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는 긴급현안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KT 아현지사 화재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유영민 장관은 국민 생활에 많은 불편을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련 TF를 만들고 통산 3사와도 긴급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는데요.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에서 시작된 사고라며 정부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또 자영업자 피해가 심각한 만큼 보상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아침 회의에서도 KT 화재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I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왜 후진적 사고가 발생했는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정부가 통신시설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국가 기반시설에 준하는 화재 재난 대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KT 사고로 우리사회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면서 우리 어선 피랍 사건까지 언급하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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