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혜경궁은 김혜경...최선 다해 얻은 결론" / YTN

YTN news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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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혜경궁 김 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를 반박하자 경찰청장이 수사엔 문제가 없었다고 재반박했습니다.

경찰청장은 최선을 다해 얻은 결론이라며 수사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경찰청장의 발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왔군요?

[기자]
오늘 오전에 진행된 민갑룡 경찰청장의 기자 간담회 자리였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한 것에 대해 입장을 묻자 민 청장은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십 차례 압수수색영장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얻은 결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적 관심을 의식해 원론적인 수준의 표현을 했지만, 경찰 수사진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경찰이 트위터 혜경궁 김 씨 계정의 주인을 김혜경 씨로 판단한 이유를 살펴보면, 지난 2014년 김 씨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 계정에 올린 이 지사의 과거 대학입학 사진이 10분 뒤 혜경궁 김 씨의 트위터에 올라왔습니다.

또 지난 2013년 이 지사가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 가족의 영정을 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혜경궁 김 씨는 다음 날 낮에 이 사진을 리트윗했고, 김 씨는 그로부터 13분 뒤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이를 캡처해서 올렸습니다.

경찰은 짧은 시간, 두 SNS에 같은 사진이 연달아 올라온 것을 두고 계정 주인이 같지 않으면 있기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혜경궁 김 씨의 트윗을 작성한 휴대전화 기종이 바뀐 시점에 김 씨 역시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도 경찰의 의심을 뒷받침했습니다.

경찰은 '혜경궁 김 씨'가 김혜경 씨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7개월 넘게 수사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만 30번이 넘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을 적용해 사건을 오늘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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