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내놓은 새해 예산안에서 가짜 일자리와 남북경제협력 기금 등 20조 원을 삭감하는 대신 출산 시 2천만 원을 일시 지급하는 등 저출산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예산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7개 분야 20개 사업을 선정해 재정 투자 방향을 바꿔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또 임신부터 출산 때까지 산모가 쓸 수 있는 2백만 원짜리 '토탈 케어카드'를 지급하고, 아동수당도 가계 소득에 상관없이 월 30만 원씩 초등학생 전원에게 지급하도록 예산 편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현금성 지원을 퍼주기라고 보지 말라며 저출산 탈출을 위한 극약 처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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