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여야 3당이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식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어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인상에 대해 당 의원들의 반대 의견이 강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예결위 차원의 삭감과 증액 등 여러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 사항을 무효화 할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이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표결 처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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